AI 이미지 생성, 참 쉽죠! : 구글 AI 스튜디오 vs 챗GPT 4.o
'하루가 다르게'라는 말이 실감나는 AI의 현재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도구들을 세상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텍스트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기술은 전문가들에겐 충격을,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큰 흥미를 끌며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시각이미지를 생산해 온 창작자 입장인 나로서는 앞으로의 살길을 다시 고민하는 매우 큰 혼란에 빠져 있답니다.
지난주 구글에서 개발한 AI 스튜디오를 발표하자 기존 미드저니 등의 도구를 사용하던 사람들 뿐 아니라 포토샵 유저들 까지 위기를 느낄만큼 대단한 편의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진 올리고 '시간대를 바꿔줘', '옷 색상을 바꿔줘'라고 글을 치면 그림이 바뀌는 거죠. 포토샵에서 하던 왠만한 편집과 합성이 말만하면 이루어지는 것이니 미래에 굶고 있을 디자이너들이 순간 머릿속에서 유료버전 AI속도로 그려졌답니다ㅜㅜ.
그러자 이번주에는 OpenAI에서 챗GPT 4.o를 발표하며 이미지 생성 도구인 'DALL-E 3'와 기존 '소라'라는 영상 생성 도구를 연결시켜 매우 쉽게 원하는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이면서 급속도로 반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저들이 만들어 올린 지브리스타일의 이미지와 영상이 큰 관심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습니다(뒤에 자세히 소개하죠). 게다가 데이터를 입력하면 도표나 인포그래픽을 너무도 빠르고 쓸만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글을 준비하며 자료를 모으는 시간대에 결국 저작권 침혜 논란 등 사회적, 법적 문제 우려가 커지며 챗GPT 4.o의 무료 이미지 생성 기능의 출시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3월28일).
본론에서는 이 두 플랫폼의 이미지 생성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기술적인 특징부터 사용자들의 실제 반응, 그리고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밈과 뉴스 기사까지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어떤 차이가 있고 나에겐 어떤 것이 잘 맞는 도구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용어 측면에서 기존에는 생성형 'AI 도구'라고 표현했으나 이젠 ' AI 플렛폼'이라 해야 적확할 듯합니다. 여러 기능과 도구가 유기적으로 조합되어 플렛폼형태로 서비스 되는 사업구조로 가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비교 분석
기능 | 구글 AI 스튜디오 (Gemini/Imagen 3) | 챗GPT 4.o (DALL-E 3) |
이미지 품질 | 높음 (Imagen 3), 빠름 (Gemini) | 매우 높음 (사실적) |
생성 속도 | 빠름 (Gemini), 보통 (Imagen 3) | 보통 |
주요 특징 | 사용 편의성, 빠른 속도, 편집 기능 | 사실적인 이미지, 텍스트 렌더링 |
스타일 지원 | 다양함 (일반적 스타일) | 다양함 (특히 Ghibli) |
편집 기능 | 텍스트 프롬프트, 마스크 기반 편집 등 | 텍스트 프롬프트, 영역 선택 편집 등 |
API 제공 여부 | 제공 예정 | 제공 |
워터마크 | SynthID (AI 생성 식별) | 없음 (파일명으로 확인 가능) |
사용자 반응 | 사용 편의성, 속도 긍정적 | 품질 향상, Ghibli 스타일 인기 |
챗GPT 4.o (DALL-E 3)는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에 강점을 보이는 반면, 구글 AI 스튜디오 (Imagen 3)는 더욱 섬세하고 예술적인 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이미지 품질에 대한 선호도는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실적인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 챗GPT 4.o가, 예술적인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 구글 AI 스튜디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 AI 스튜디오의 Gemini 모델은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만, 챗GPT 4.o는 고품질 이미지 생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 생성속도가 사용자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보니 빠른 이미지 생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구글 AI 스튜디오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다양한 스타일을 지원하지만, 챗GPT 4.o는 특히 Studio Ghibli 스타일 변환 기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다음 링크의 영상이 이 현상을 잘 설명해 줍니다.
- 안될 공학: OpenAI 신규 이미지 생성 출시 이후... SNS에서 쏟아지고 있는 각종 밈 현황 (반지의 제왕, 인터스텔라, 트럼프, 젠슨황...) https://youtu.be/8i3UMBzkM_8?si=Y94lOCkCyN2r9utR
물론 지브리 이외에도 '심슨', '세서미 스트리트' 스타일로도 잘 변환되었습니다. 이미지생성 무료서비스가 '당분간' 중단되었지만 이번 업그레이드 된 챗GPT 4.o의 'Ghibli 스타일'은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구글 AI 스튜디오는 사진, 그림, 스케치 등 폭넓은 일반적인 스타일을 지원합니다 . 특정 스타일의 인기는 플랫폼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텍스트 프롬프트를 이용한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구글 AI 스튜디오는 마스크 기반 영역 편집, 챗GPT 4.o는 영역 선택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의 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생성 후 편집 기능은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며, 두 플랫폼 모두 이 점을 잘 인지하고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 AI 스튜디오와 챗GPT 4.o 두 플렛폼이 어떤 기능과 특징을 가졌는지 기사와 아티클을 종합해 좀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글 AI 스튜디오 이미지 생성 기술: 제미니의 진화
구글은 AI 분야에서 오랜 시간 선두를 달려왔습니다. 최근 공개된 구글 AI 스튜디오의 이미지 생성 기술은 제미니(Gemini)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 기술은 특히 네이티브 이미지 생성과 편집 기능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매일경제(2025.03.25)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플래시 익스페리멘털’을 통해 이미지 생성 속도와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에 따라 인물의 정면 모습을 생성한 뒤, 이를 회전시켜 옆모습이나 뒷모습으로 바꾸는 기능은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또한, 제미니는 이미지에서 특정 물체를 제거하거나 대체하는 정교한 편집 능력을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해변에 있는 사람을 없애고 대신 야자수를 추가해줘”라는 요청에 즉각 반응하며 사실적인 결과를 내놓죠. 테크42(2025.03.26)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 2.5 프로(실험용) 모델은 ‘사고 모델(thinking models)’로 설계되어 응답 전 추론 과정을 거치며 정확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이는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검색 엔진 기술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입니다.
유명 과학 유튜버인 Veritasium은 최근 영상에서 제미니의 이미지 생성 과정을 분석하며 “구글은 AI가 단순히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의도를 깊이 이해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구글 AI 스튜디오는 기술적 정밀함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챗GPT 4o 이미지 생성 기술: 창작의 새로운 정점
한편, 오픈AI의 챗GPT 4o는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또 다른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DALL-E 3를 대체하며 2025년 3월 25일 공개된 이 기술은 GPT-4o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와 이미지 기능을 통합한 최초의 시도입니다(테크42, 2025.03.25). 놀랍지 않습니까? 이 모델은 “네모난 바퀴가 달린 자전거” 같은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뉴턴의 프리즘 실험 다이어그램” 같은 과학적 이미지를 정교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챗GPT 4o는 텍스트 삽입 정확도가 뛰어납니다. 매일경제(2025.03.25)에 따르면, 이전 모델에서는 이미지 내 텍스트가 틀리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새 모델은 방대한 텍스트를 오타 없이 완벽히 구현합니다. 이는 메뉴판, 포스터 등 실용적 이미지 제작에 큰 장점이죠. 또한, 자동회귀 방식으로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생성해 구조적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뉴스1, 2025.03.25).
디자인 나침반(2025.03.25)은 챗GPT 4o가 만화, 투명 이미지, 교육용 카툰까지 생성할 수 있다고 보도하며, “교육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오픈AI 연구원 가브리엘 고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Kurzgesagt는 이 기술을 테스트하며 “AI가 단순히 도구를 넘어 창작 파트너로 느껴질 정도”라고 감탄을 표했죠. 무료 사용자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대중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보입니다.
이슈와 반응들
이 두 기술의 등장으로 뜨겁게 달궈진 세상의 풍경도 흥미롭습니다.
챗GPT 4o 공개 직후, SNS에서는 “인스타툰은 끝났다”는 반응과 함께 사용자가 직접 만든 4컷 만화가 폭발적으로 공유됐죠(미디어투데이, 2025.03.27). 한 트위터 사용자는 “챗GPT로 2분 만에 만화를 그렸는데, 내가 만화가가 된 기분”이라며 밈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이 밈은 “AI가 내 직업을 뺏는다”는 문구와 함께 웃픈 표정의 캐릭터로 큰 화제가 됐죠.
구글 제미니 역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X에서는 “제미니로 사진을 360도 돌려봤는데, 영화 특수효과 수준”이라는 글이 인기였고, 이를 패러디한 “AI가 내 셀카를 너무 잘 돌려서 이제 거울이 필요 없다”는 밈이 유행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Linus Tech Tips는 두 기술을 비교하며 “구글은 프로 편집자, 챗GPT는 천재 화가 느낌”이라고 재치 있게 표현했죠.
뉴스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뉴스1(2025.03.27)은 챗GPT 4o의 학습법 혁신을 조명하며 “사진을 심슨 스타일로 바꾸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고, 매일경제(2025.03.25)는 경쟁 격화 속에서 오픈AI와 구글의 기술 개발 속도를 주목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AI가 창작자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우려도 제기됐죠.
이 기술들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챗GPT 4o는 한국어 만화 생성으로 국내 콘텐츠 업계를 술렁이게 했지만, “개성 있는 작가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낙관적 분석도 나왔습니다(미디어투데이, 2025.03.27). 구글은 제미니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AI 비디오 생성까지 노리고 있죠(매드타임스, 2024.11.23).
밈과 뉴스를 종합하면, 대중은 이 기술에 열광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AI가 너무 똑똑해져서 무섭다”는 밈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Veritasium은 “이건 기술의 진화일 뿐,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기보단 보완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어떤 플렛폼이 마음에 드셨나요?
구글 AI 스튜디오와 챗GPT 4.o의 이미지 생성 기술은 모두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으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플랫폼은 고유한 특징과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자신의 목적과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기술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우리의 삶과 업무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화에 무감각해 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봅시다.